남해군이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제1회 보물섬 건강축제를 다채롭게 연다. 군은 최근 웰빙(Well-being)붐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이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간 군 보건소와 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1회 보물섬 건강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8일 오전 9시 반부터 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건강축제 기념식을 시작으로 9시 50분에는 경상대학교 의과대 교수진을 초빙해 만성퇴행성 질환 예방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2회의 군민건강강좌가 열린다. 또 11시 40분부터는 한춤 공연과 요가시연, 가야금 병창 등의 문화공연이 열리며 오후 2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구강 아동연극 공연도 펼쳐진다. <사진1> 둘째 날에는 금연, 구강글짓기, 포스터 부문 당선작 시상식과 함께 건강노인, 건치아동 시상식이 열리게 되며 13개 팀 290여 명이 참가하는 건강체조 시연행사와 건강 상식을 퀴즈로 알아보는 “건강 OX 퀴즈”도 열리게 된다. 특히 오전 11시 50분과 오후 2시에는 각각 문화체육센터 앞 광장에서 남해군 줄넘기 왕을 뽑는 “줄넘기 왕 찾기”행사와 건강 걷기대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가족단위 많은 군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또 대회 기간 중 보건소에서는 이유식과 청소년 성장식, 성인, 여성, 노인을 위한 식단 등의 건강식단과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고지혈증 등의 질병 예방식단 전시와 시식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장 일원에서는 무료 건강상담과 검진, 혈중 니코틴과 이산화탄소 함량, 혈당과 혈압 등도 측정해 주며 건강과 관련된 각종 모형과 홍보물도 전시될 예정이다.


200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