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열리고 있는 제47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야구대회 3일째 경기에서 경남 내동중이 제주 제일중을 맞아 19대 0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1회전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내동중은 경기시작부터 제일중에게 맹공을 퍼부어 1회초 공격에서만 장장 8득점을 올리는 등 경기 초반부터 제주중의 사기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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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중은 1회 8점, 2회 2점, 3회 5점 4회 3점, 5회 1점 등 매회 득점을 올리는 타석의 불방망이 덕택에 7회 까지인 경기를 5회에서 일찌감치 콜드게임으로 마무리 지었다.
또 선발 김수완(3) 투수에 이은 하해웅(26), 김승현(12)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빠른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로 제일중의 타선을 잠재우며 무실점으로 막아내 릴레이 완봉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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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경남팀으로 출전했던 마산중은 인천 대헌중을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실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3대 11이라는 큰 스코어 차로 전날 마산동중과 같이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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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첫 번째 경기인 울산 제일중과 서울 영남중의 경기에서는 영남중이 제일중을 5대 3으로 물리쳤으며 전남 화순중은 서울 경원중을 4대 0으로 물리쳐 각각 16강 전에 진출했다.
대회 4일째인 17일부터는 16강 경기가 열리게 된다.
● 17일 경기일정 (장소 : 남해스포츠파크 야구장)
9:00 : 서울 충암중 - 서울 덕수중
11:30 : 중북 세광중 - 충남 온양중
13:30 : 부산 부산중 - 인천 동산중
15:30 : 대구 대구중 - 부산 대동중
200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