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구운몽 퍼레이드, 연극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마술쇼, 독일극단 ‘살푸리’의 퍼포먼스 <바람의 익살꾼>, 그리고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한 체험행사와 전시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에 이틀 동안 1,800여명의 관람객들이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을 다녀갔다.
이번 주말에는 1947년에 창단된 극단 ‘신협’의 <전화 잘못 걸렸습니다>가 토.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된다. 이 작품은 모노드라마로 배우 박리디아와 방길승 부부가 출연한다. 국내 최고의 전통 있는 극단 신협과 뮤지컬배우이자 교수인 박리디아의 명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연극에 앞서 1시부터 각종 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탈 만들기, 탈 쓰고 즉석사진 찍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놀이터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무더운 여름, 다양한 행사를 가족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남해섬공연예술제와 함께 보내면서 더위를 잠시나마 잊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