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16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채영 연구사를 초빙해 시금치 재배를 위한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된 희망 농업인과 시금치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민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채영 연구사는 토양 환경개선과 비료주기, 파종, 친환경방법에 의한 병해충 예방 등 재배기술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쳐 시금치 재배 농민 및 희망 농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추진된 시금치클러스터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매년 재배 농가수와 면적 및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4,800여 농가 940ha에서 재배된 시금치는 250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단일품목으로 700억에 이르는 마늘 다음으로 큰 농가 소득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