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 바다와 가을이 같이 취해가네

남해 바다와 가을이 같이 취해가네

남해 바다와 가을이 같이 취해가네

 

 대한민국 유일의 독일교포 정착촌인 남해 독일마을이 아름다운 가을풍경 속에 전국 애주가들을 설레게 할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를 10월 1일부터 양일간 개최한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 예상 밖의 많은 관광객이 몰려 축제가 채 끝나기도 전에 준비한 맥주와 안주가 모두 소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해 올해 축제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이번 축제에 있어 가장 큰 변화는 축제의 중심인 맥주에 있다. 올해부터 독일맥주 공식수입업체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홍보와 판매를 담당할 15명의 전문요원을 선발해 마이셀, 비트버거, 쾨닉 등 독일 정통 생맥주와 병맥주, 캔맥주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무대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진다. 개막에 앞서 독일마을 주민들과 독어독문학과 학생들이 퍼레이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환영인사를 전달하고,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건배를 통해 축제가 시작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맥주 빨리 마시기, 못 박기대회, 팔씨름, 독일맥주 알아맞히기 등의 다양한 참여 게임과 난타 퍼포먼스, 독일유학생 초청 음악회,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의 독일마을이 있게 만든 파독 광부 간호사의 역사와 독일문화를 알게 하는 사진 전시회와 독일마을 주민들이 내놓은 독일 생활용품 바자회도 함께 진행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와인 무료 시음회, 오픈하우스 등도 마련된다.

 

맥주축제


 

 매년 수백만 명의 세계 맥주 마니아를 끌어들이는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한국형으로 바꾼 ‘2011 보물섬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그동안 드라마 촬영지(환상의 커플)와 올해 방영한 1박 2일 등으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국적인 독일풍 주택의 멋스러움에 수많은 관광객이 독일마을을 찾았다.


 한편, 독일마을은 1960년대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돼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고국으로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고,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1년 남해군이 조성한 마을이다.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와 동천리, 봉화리 일대 약 100,000㎡의 부지에 조성돼 현재 독일양식 주택 33동이 들어섰으며, 위로는 원예예술촌, 아래로는 물건방조어부림이 인접해 있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독일마을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과 보물섬남해의 아름다운 가을날, 이미 상상만으로도 맥주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2011 보물섬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경상남도와 남해군, 주한독일대사관이 후원한다.




201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