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방문객들이 군내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편리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물섬 남해 시티투어'를 마련해 군의 빼어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군은 푸른 바다와 가을 들판이 조화로운 시기인 10월 1일∼11월 5일의 매주 토요일, 군내 명소를 둘러보는 총 6회의 시티투어를 준비했다.

 관광 코스는 2개 일정으로 나뉘어 1코스는 10월 1일․8일․22일 오전 9시 20분, 설천면 노량광장에 집결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이순신영상관, 남해유배문학관, 금산 보리암, 국제탈공연예술촌을 들른 후 출발지에서 해산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2코스는 10월 15일․29일과 11월 5일 오전 9시 20분, 남해읍 공설운동장에 모여 남해유배문학관, 국제탈공연예술촌,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나비생태공원, 남해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시티투어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이 쉽지 않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해설사의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남해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namhae.go.kr)→관광투어→보물섬 시티투어로 접속, 인터넷 예약하거나 전화(☎055-860-8605)접수가 가능하며, 매회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군 관계자는 '투어 참가자들은 관광지 입장료와 점심 비용만으로 보물섬 남해의 관광지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유익한 여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