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번에는 일본마을이다

 

 독일마을과 미국마을을 조성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남해군이 재일교포를 위한 "일본마을"유치에 나선다.


 남해군은 정현태 군수와 주무 부서인 정종필 농업기반팀장 등이 일본마을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위해 오늘(5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첫날인 5일 도쿄에서 남해친화회 및 도민회 교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9일에는 오사카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독일마을을 조성한 뒤 2006년 농림부 전원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일본마을 조성에 나섰지만, 수요가 없어 사업의 추진동력을 잃었던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일본마을 재추진에 나선 것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한류문화의 확산 등에 힘입어 재일교포들의 이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방문은 군에서 시도하는 일본마을과 헬스케어, 노도문학의 섬 조성 등 각종 시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일본 우수사례 벤치마킹에도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아이치"헬스케어&건강숲"과 "환상의 섬 나오시마"견학과 일본 공공디자인 사례 분석을 통해 우리군 접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본에서 재일 남해향우 대표 등을 만나 일본 내의 이주 수요나 의지 등을 타진한 뒤 일본마을 조성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미 조성된 독일․미국마을에 이어 일본문화가 살아있는 이색적인 관광단지를 유치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