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군이 제23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망운사 주지이자 우리나라 선서화(禪書畵)의 거장인 성각(成覺) 스님의 '선서화 특별기획전'을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오는 22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작품은 동자, 달마, 산, 복돼지 등을 주제로 그린 선서화 30여점으로 안온하고 운치 있는 수묵의 세계를 작품을 통해 전하고 있다.

 성각 스님은 “점 하나, 선 하나도 마음이 비워지지 않으면 선서화의 여백과 파격의 미를 표현할 수 없다”면서 기획전을 방문할 사람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22일 오후 3시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기간 중인 11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성각스님의 선서화 그리기 시연 및 관람객들과 만남의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201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