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지회장 정인우)는 19일 오전 10시 문화체육센터에서 770명의 어르신 및 내빈들을 초청해 제15회 노인의 날 기념‘연찬회 및 화합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가 주최하고 남해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수원 부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최채민 군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군내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이해 우리사회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고양하고, 모범노인 등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스포츠댄스, 한춤 등의 식전행사와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19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고, 2부 연찬회는 원천교회 황철수 목사의 한국노인의 좌표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3부 화합한마당은 노인대학생들의 풍물,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합창 등 축하공연 및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이뿐 아니라 문화체육센터 입구에서 한궁, 윷놀이, 제기차기 등 체험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의 면면을 보면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장 정인우(69세,아산리), 남해읍 심순덕(78세,평현리), 삼동면 김영준(76세,동천리)씨에게 모범노인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남해읍 박주일(80세,북변리), 이동면 김용중(79세,다정리), 상주면 박이청(69세,상주리), 삼동면 류문표(78세,물건리), 미조면 이옥열(77세,송정리), 남면 강일염(86세,죽전리), 서면 임진순(70세,서상리), 고현면 정정학(67세,오곡리), 설천면 고채현(73세,남양리), 창선면 박두묵(76세,상죽리), 남해읍 북변1리노인회(회장 고대호)가 모범노인 및 모범노인단체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남해읍 정한성(72세,북변리), 이동면 최낙찬(73세,난음리), 설천면 권옥란(71세,남양리), 창선면 김정규(78세,수산리)씨가 모범노인으로, 세종항공여행사 대표 박세종씨가 노인복지 기여자로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장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들이 행복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이 가능했다"며 "그동안 사회발전에 기여하신 어르신들의 노고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시책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는 1975년 설립된 이래 노인조직의 지도관리 및 노인권익 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