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유배문학의 향기가 다시 한번 보물섬 남해에 퍼졌다

유배문학의 향기가 다시 한번 보물섬 남해에 퍼졌다

유배문학의 향기가 다시 한번 보물섬 남해에 퍼졌다

 이상원 씨의 시 '서포에서 길을 찾다'가 제2회 김만중 유배문학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남해군은 1일 오후 3시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제2회 김만중 유배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제'를 열고 대상 수상자인 이상원 씨를 비롯한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상패 및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에겐 상금 5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각 분야 금상은 상금 천만원과 상패, 은상은 상금 5백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상원 씨는 “서포의 정신을 되살려 오늘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거칠고 군살이 많은 졸고를 뽑아주신 심사위원들과 김만중 문학상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탄탄한 발걸음으로 서포의 길을 찾아, 우리 시의 얼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하며 더욱 흙으로 내려가 풀잎처럼 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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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부문은 금상에 이후경 씨의 「저녁의 편도나무」, 은상에 이춘실 씨의 「빨간눈이새」가 당선됐다. 시 부문은 금상에 박후기 씨의 「유배자청」, 은상에 최헌명 씨의 시조「웃음에 관한 고찰」이 선정됐다. 평론 부문은 금상 당선작을 내지 못했으며, 손정란 씨의 「이별한 자의 길 찾기」가 은상을 차지했다.


 김만중의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된 제2회 유배문학상은 소설․시․평론에 모두2,457편의 작품이 출품돼 지난 9월 22일부터 이틀간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확정했다.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