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정보이용 확산과, IT를 건전한 여가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오는 24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남해군 IT실버벨」을 개최한다.

 군은 그동안 군민정보화교육과 읍면 순회교육, 마을로 찾아가는 IT교육을 실시해 '컴맹없는 남해만들기'를 추진해 왔다. 특히 노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고, 손자․손녀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노인정보화 교육에 앞장서 왔다.

 참가자격은 군내 거주자 중 1953.1.1 이전 출생자이며 정보화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거나 농업정보화선도자, IT강사단 등 정보화 관련 강사경험이 없으면 누구든지 대회 참가가 가능하다. 11월 15일까지 군 홈페이지나 군청 정보통신팀(860-3131), 읍면 총무팀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대회 진행은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컴퓨터 OX퀴즈와 단답형 퀴즈를 출제하며, 조기 탈락을 구제하기 위해 1회에 한하여 패자부활전을 도입한다. IT 실버벨로 선정되면 노트북 컴퓨터가 수여되며, 초청가수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배워왔던 딱딱한 정보화 지식을 즐거운 퀴즈로 풀어봄으로써, IT 실버벨이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제1회 대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