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무덤

밥무덤

밥무덤

상세 내용
분류 문화관광 > 문화재
내용 경상남도남해군 남면 홍현리 가천마을(다랭이마을, 다랑이마을)에는 마을 중앙과 동쪽, 서쪽에 세 곳의 밥무덤이 있다. 3단으로 쌓은 돌탑 가장 윗단에 삼면의 돌벽을 세우고, 바닥에 황토를 깔고 위에 둥근 돌을 얹어 마치 보관함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것이 바로 제삿밥을 묻어두는 밥무덤이다. 음력 10월 15일 밤 마을사람들은 마을 중앙의 밥무덤에서 풍작과 풍어를 기원하고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축원하는 동제(洞祭)를 지낸다. 제사를 주관하는 제주(祭主)는 마을에서 가장 정갈한 사람으로 선정되며, 제사 전에 마을 뒷산 깨끗한 곳에서 채취한 황토를 밥무덤에 깔려 있는 황토와 교체한다. 햇곡식과 과일·생선 등으로 정성스럽게 상을 치려 제사를 지낸 후에는 제삿밥을 한지에 싸서 밥무덤에 묻어둔다. 옛날에는 제사가 끝난 후 농악을 울리고 횃불놀이도 하였으나 지금은 징과 꽹과리를 치며 노는 정도로 축소되었다 밥무덤이 있는 가천마을에는 바다를 향해 뻗은 산비탈 급경사지에 100여 층의 곡선 형태 계단식 논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은 ‘남해 가천마을 다랭이논’이라는 명칭으로 명승 제15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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