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먹고 자란 ‘남해 마늘종’, 본격 출하

해풍 먹고 자란 ‘남해 마늘종’, 본격 출하

해풍 먹고 자란 ‘남해 마늘종’, 본격 출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해 마늘종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다.

 

남해 마늘종은 봄철 따뜻한 기온과 바닷바람을 먹고 자라 다른 지역의 마늘종보다 향이 더 뛰어나고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중순부터 조금씩 출하를 시작한 남해 마늘종이 최근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었다.

 

각 지역 농협별, 높은 가격과 풍년을 기원하는 초매식을 시작으로 마늘종 경매가 한창 실시되고 있다.

 

현재 마늘종 평균가격은 1등급 기준 kg당 3785원 정도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마늘종 생산량은 지난해 1780톤보다 약 10%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늘 총 파종면적은 732만㎡으로 지난해 755만㎡보다 다소 줄었지만, 전반적인 작황호조에 따라 마늘종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마늘종 총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4억원이 늘어난 약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농가 수취 가격 향상으로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부터 건마늘 품질향상을 위한 마늘종 수확방법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마늘종 수확은 마늘 줄기에 침을 찔러 종을 뽑게 되는데, 길이가 긴 마늘종 생산을 위해 3∼4개의 속잎이 붙어 나오게 되면 마늘의 저장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이에 군은 사업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1~2개 속잎 부위에 침을 찔러 마늘종을 뽑게 하고 그 차액을 보전해 줄 방침이다.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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