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면 적십자봉사회, ‘묵은 이불 빨래로 훈훈한 봄맞이’

고현면 적십자봉사회, ‘묵은 이불 빨래로 훈훈한 봄맞이’

고현면 적십자봉사회, ‘묵은 이불 빨래로 훈훈한 봄맞이’

봄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이 겨우내 사용했던 무거운 이불 세탁을 위해 적십자 봉사단원들이 손을 걷어붙였다.

 

고현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이영란)는 고현면(면장 류병태)의 지원을 받아 지난 15일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15가구를 대상으로 고현 복지회관 앞마당에서 이불 빨래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빨래봉사에는 적십자 봉사회원 10명이 참여하고, 적십자 경남지사에서 빨래봉사를 위해 세탁 차량 1대를 지원했다.

 

이날 적십자 봉사회원들은 겨우내 사용했던 무거운 이불을 세탁기에서 꺼내고 담기를 수차례 반복하며 이불 빨래를 했다.

 

특히 빨래하기 힘든 거동불편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를 직접 방문, 이불 30여 채를 모아 깨끗이 빨고 말려 다시 전달해 줌으로써 청결하고 위생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빨래봉사를 받은 어르신은 “그동안 몸이 불편하고 기력도 없어 이불 빨래하기가 힘들어 걱정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빨래를 해주고 건조까지 시켜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빨래봉사 활동을 마친 이영란 회장은 “같이 사는 젊은 가족도 별로 없고 모두 어르신들만 계세요. 어르신들이라 빨래하기가 힘드실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날씨도 봄이고 빨래해드리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깨끗해진 이불을 받아 드신 어르신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저희의 마음도 밝아지는 듯 합니다”라며 봉사의 기쁨을 전했다.

 

면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에도 훈훈한 나눔을 전하고 있는 고현면 적십자 봉사 단원 덕에 이곳 고현면 주민들이 앞으로 다가올 봄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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