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마을 경로당, 복합 경로문화센터로 탈바꿈

남해군 마을 경로당, 복합 경로문화센터로 탈바꿈

남해군 마을 경로당, 복합 경로문화센터로 탈바꿈

남해군 지역 어르신들의 주 여가공간인 마을 경로당이 복합 경로문화센터로 탈바꿈한다.

 

군은 관내 경로당을 여가활동, 건강증진 등 어르신들의 종합 복지서비스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복합 경로문화센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말 현재 남해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1만5588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복지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속 주 여가시설인 경로당에 새로운 기능과 역할이 부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 남해군 관내에는 251개소의 경로당이 있다. 군은 경로당 개보수 등 시설 현대화뿐만 아니라 경로당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우선 지난 10년간 30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했고 160개소는 시설 개보수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경로당 18개소에 대해 2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배와 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외부 도색 등 개보수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투입 예산 중 2억 원은 2014년 정부합동평가 특별교부세 재정인센티브 상사업비로 마련했다. 지역 실정을 고려해 서민복지 지원을 위한 적정한 예산 투입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개보수 대상지는 지난달 박 군수가 직접 관내 경로당 시설을 점검해 이달 확정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더불어 지난달,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와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부터 군내 251개소 전 경로당에 강사들을 파견해 수지침, 웃음건강체조, 노래, 민요, 미술교실, 영화상영 등 어르신들의 취미와 여가,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기관과 민간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늘 가고 싶은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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