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가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암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암 예방의 날은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조기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을 착안해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로 기념일을 정했다.

 

군 보건소가 제안한 암 예방수칙 10가지는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은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술은 하루에 두잔 이내로만 마시기 ▲주 5회이상 하루 30분이상 땀이 날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 안전보호 수칙 지키기 ▲암예방 지침에따라 B형 간염예방접종 받기 ▲성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암 조기검진 지침에 따라 국가암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등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암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전반에 걸쳐 암 발생 요인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0가지 생활 수칙 실천으로 암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오전 10시 30분 진주경상대학병원 경남지역암센터에서 개최되는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는 대국민 암 예방 수칙 소개, 국가 암 검진 관련 영상물 상영 등의 유익한 자리가 마련되며, 이동면 초음마을 김순희 씨가 호스피스 자원봉사 공로로 유공자 표창을 수여받게 된다.

201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