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내년 군정지표 중 하나를 '생활행정 실현' 으로 정하고 군민들이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생활시책인 △노년층 서비스 △복지사각지대 사회안전망 구축 △저소득층 주택바우처 등의 복지사업을 펼쳐 군민을 위한 생활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7일 '생활행정 실현' 의 실천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남해평생학습관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3년 남해군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오후 2시 개강식에 이어 사회복지 인적네트워크 형성 강좌와 복지사업제안서 작성실무 강의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임상완복지센터 카페지기 임상완 강사는 '복지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 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단체와 민간의 활동이 일시적이고 편향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을 포괄하는 복지연대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의했다. 또 사회복지실천가의 지역사회 주도적 참여와 보편적이고 능동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네트워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명도복지관 지역연계팀 윤주용 팀장은 두 번째 강사로 나서 사회복지기관의 사업제안서 작성 방법을 교육했다. 사업제안서는 기금 배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대부분의 기금주들이 사회복지기관에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서류로 윤 팀장은 경쟁률이 치열한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명쾌하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사회복지사는 "강의를 통해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복지사들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사회복지 사업제안서 작성 요령도 배워 실무적으로 정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군은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교육을 29일까지 준비해 28일은 한국힐링예술심리센터 정명희 센터장을 초빙해 '예술 매체를 활용한 상담 및 심리치료 기법' 강좌를 열었고, 29일에는 위드원 이미원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관계관리기술 및 감정노동관리의 중요성' 에 대한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