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향토장학회 창립, 본격적인 모금활동 돌입

남해군 향토장학회 창립, 본격적인 모금활동 돌입

남해군 향토장학회 창립, 본격적인 모금활동 돌입

<사진1>남해군이 미래의 인재 육성과 인구 늘리기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토장학회 창립 총회가 10일 열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군은 10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하영제 남해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발기인대표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남해군향토장학회 창립총회를 가지고 오는 2008년까지 총 70억 원의 기금 마련을 목표로 향토장학금 모금활동을 범군민 참여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하영제 남해군수를 이사장으로, 남해군 향토장학회설립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영조 도의원을 발기인대표로, 박국정씨 등 이사 15명과 감사 2명을 각각 선출했으며, 향토장학회 운영 정관을 확정하고 설립 취지문을 채택했다. 이 날 채택된 설립 취지문에는 "근래에 이르러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교육여건의 악화 및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자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보물섬」남해의 미래를 위한 애향운동의 일환으로 내외 군민의 뜻을 모아 향토장학회를 설립키로 하였다."고 밝히고 "우리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의 뜻을 받들어 설립 취지문을 채택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토장학금은 군내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학습기자재의 구입과 교원에 대한 연구비 지원, 우수교사 공로수당 지급 등에 쓰이게 되며, 장학금 조성을 위한 수익사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남해군 향토장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하영제 남해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남해군 인재육성 발전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모인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전국 최고의 향토장학회로 발전시키자"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남해군 향토장학회설립추진위원회가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327명이 참가해 3억 32만 7천원의 장학금이 모였으며, 오는 2008년까지 군비 출연금 50억원과 20억원의 자체 모금활동을 벌여 모두 7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한편, 향토장학금 모금과 관련, 마을단위로 폐품을 수집해 모은 돈과 화방복지원에 입소해 있는 무의탁 노인들이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한푼 두푼 모은 돈을 기탁하는 등 범 군민 모금운동으로 전개돼 오고 있다.


2004-03-12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담당부서
기획예산담당관 홍보팀(☎ 055-860-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