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추곡수매 높은 등급으로 전년보다 소득 높아져

남해군이 올해 추곡수매에서 1등급 이상 비율이 전년도보다 9%나 높은 등급을 받아 농민들의 소득이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여름철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부족해 벼 생육부진과 사상초유의 태풍「매미」의 내습 등 최대의 기상 악조건에서도 남해군은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민의 노력으로 1등급 이상 비율이 지난해 70.9% 이었으나, 올해는 79.3%로 8.4% 높게 받아 등급 상승에 따라 농민들의 소득이 3천여만원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 10월 8일 남해읍 차산리 소재 남덕농산에서 산물벼 수매를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포대벼 수매를 완료해 포대벼 7만9천905가마, 산물벼 2만1천575가마 등 총 10만1천480가마를 수매했다. 이번 추곡수매로 수매농가에 지급된 정부수매대금은 총 60억7천7백만원으로 알려졌다. 하영제 군수는 기상 악조건으로 올해 수매등급이 낮게 나올 것을 염려해 지난 10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3개월 동안 10개 읍면 83개소의 수매장을 출근하기 전 아침 일찍 찾아 농민들과 검사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행정의 지원사항과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도 등급을 상승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농민들은 얘기하고 있다. 농민들은 일조량 부족과 태풍으로 인해 평년에 비해 벼 생산량이 감소하여 농민들이 시름에 잠겼으나 추곡수매 등급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


200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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