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 초음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회관 준공식이 14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군수와 이재열 도의원, 한호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향우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 초음마을회관의 준공을 축하했다.
마을주민들은 마을회관 공사를 맡아 진행한 (주)에스앤유 종합건설 문성귀 현장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경과보고와 축전낭독, 준공테이프 커팅식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 착공한 초음마을회관은 총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1층, 건축면적 113.22㎡의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사무실 겸 소회의실, 회의실, 남녀 각 경로당, 다용도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정수 초음마을 이장은 “구 마을회관은 경로당을 비롯해 화장실, 취사장 등의 사용에 불편함이 많아 마을회관 건립이 우리 마을의 숙원사업이었다. 이제 현대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을 갖춰 주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좋은 회관을 잘 관리해 마을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초음마을에는 92세대 209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