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관광협의회(회장 하희택)가 20일 오전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정현태 군수와 문화관광 관련 공무원, 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2년 감사보고와 결산 및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이봉언 부회장을 비롯한 5명의 임원을 새롭게 선임했으며, 그동안 남해군관광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부원 전 사무국장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본격적인 총회 진행에 앞서 하희택 회장은 “남해 관광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광협의회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가족같이 친절한 서비스로 방문객들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남해 전역에 불이 늦게까지 꺼지지 않고, 대박 나는 그날까지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해군관광협의회는 올 한해 남해군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지난해 말 발간해 성과를 거둔 보물섬 알뜰여행가이드북을 올해에도 1만부 발간해 고정 관광객 확보로 관광사업 활성화와 관광업소 매출 증대를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보물섬 알뜰여행가이드북은 각 지역별로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고 주변 맛집, 펜션, 체험, 특산물 판매소를 기재해 가이드북을 소지한 관광객들이 방문할 경우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남해군관광협의회는 보물섬 마늘축제를 비롯한 관내 주요 축제 개최 시 불우이웃돕기성금 모금행사와 특산물판매 활동을 전개하고, 관광객 안내를 위한 봉사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정현태 군수는 “여러분들의 땀으로 남해군의 관광산업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국제적 손님을 유치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남해 관광을 고품격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행정도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