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품질 쌀 안정생산 및 소득증대 기반 구축 박차

벼

 

남해군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상토지원과 종자증식단지 운영, 조생종 재배 시범사업 등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관내 3,000ha 논에 친환경육묘용 상토 공급을 위해 3억 5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3월말까지 89,600여 포(40ℓ)의 수도용 친환경 경량상토를 못자리를 직접 설치하는 농가에 공급해 농촌 인력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상토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경영비 절감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고품질 품종 육성을 위한 종자증식단지 운영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남해군의 주 재배 품종은 동진1호와 남평벼로 2015년부터는 정부보급종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공공비축미 대체품종 종자증식과 조기 확대 보급으로 보물섬 남해 쌀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종자증식단지 운영에 소요되는 종자, 비료, 농약 등 농자재를 지원한다.


 특히 군은 고품질 종자 생산을 위해 육묘기부터 수확 시까지 생육단계별 농가교육 및 기술지도에도 나서는 한편, 총 14ha의 면적에 조생종과 중생종, 중․만생종 벼의 숙기별 재배로 올해 65톤의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생육 후기 태풍피해 예방과 조기 수확으로 노동력 분산 및 소득향상을 동시에 꾀하고자 조생종 조기재배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조기 재배한 벼는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이면 모두 수확이 가능해 태풍이 불어도 어느 정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군은 총 10ha의 규모에 조광, 운광, 오대벼 등 조생종 벼 품종을 육성하고 영농단계별 종자소독과 조기 모내기, 밑거름 중심의 시비관리, 적기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생종 조기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총 40톤의 벼를 수확해 자체 소비와 RPC계약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조기재배 규모화로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유통업체와 사전계약을 통해 조생종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추석 전에 햅쌀을 시중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가의 고소득 창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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