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미조 멸치축제,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맨손고기잡이체험에 푹 빠진 멸치축제 방문객

맨손고기잡이체험에 푹 빠진 멸치축제 방문객

 

싱그러운 바다의 갯내음이 대지가 다 전하지 못하는 남녘의 또 다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보물섬 남해에서 봄을 알리는 축제 소식이 들려와 벌써부터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5월의 보물섬 남해는 하늘을 닮은 푸른 빛 바다가 선물한 멸치떼의 은빛으로 물드는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위한 향연이 펼쳐진다.


 5월 18일과 19일, 바다를 품은 눈부신 아름다운 해안을 자랑하는 미조항에서 열리는 멸치축제는 힘차게 파도를 가르는 어부들의 건강한 삶과 펄떡이는 멸치의 넘치는 에너지를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10회째를 맞는 해이며, ‘미조’라는 지명이 명명된지 600년이 되는 해. 올해 멸치축제는 남해의 최남단에 위치해 수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시작했던 미조의 과거, 청정해역과 싱싱한 해산물의 고장으로 자리 잡은 현재를 아울러 사람과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풍요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행진이 시작된다.

멸치털이 시연 모습

 이번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행사는 미조 명명 600년을 기념하는 면민시가행진. 그동안 무민사에서 진행했던 풍어대제와 미조 활어위판장 앞 멸치축제 본무대에서 진행됐던 용왕제가 면민시가행진을 통해 하나로 이어지면서 미조면 전역을 축제의 도가니로 몰고 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50여개의 풍성한 행사도 멸치축제에서 빠져서는 안 될 선물이다. 특히 지난해 단 2회만 실시돼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맨손 고기잡이 체험이 축제가 개최되는 이틀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노상멸치구이 체험과 멸치젓갈담기 체험도 새롭게 선보여 방문객들의 혼을 쏙 빼놓을 계획이다.


 물론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비경과 어우러지는 해상 퍼레이드는 절로 따라오는 덤이다.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15척의 선박들이 미조 앞바다를 가르는 모습은 관광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햇빛에 반사되어 미조축제를 온통 은빛으로 물들이고 어부들의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멸치털이 시연이 더해져 전국에서 모여들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특히 올해 멸치털이 시연은 활어위판장 연안에서 선보여 일반 관광객들도 봄멸치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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