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는 상토준비와 못자리 관리가 절반의 성공

볍씨 발아

볍씨 발아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농사를 시작하기 전 상토준비와 못자리 관리 등 사전준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말까지 지역농업인들에게 89,600포(40ℓ)의 친환경육묘용 상토공급을 마친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구입 또는 공급되는 상토는 비료 성분량이 다양하므로 미리 함량을 확인해 파종방법이나 모 상태에 따라 적정량의 상토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군농기센터에서 공급한 상토는 일반농가뿐만 아니라 친환경인증농가에서도 활용 가능한데, 육묘관리에 꼭 지켜야할 사항만 준수한다면 일반상토와 큰 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벼 육묘상자의 상토 소요량은 어린모 기계이앙의 경우 상자당 3ℓ, 1,000㎡당 15상자로 45ℓ의 상토가 소요된다. 중모기계이앙 중 산파는 상자당 5ℓ, 1,000㎡에 30상자로 약 150ℓ, 조파는 상자당 2.5ℓ, 1,000㎡에 35상자로 87.5ℓ의 상토가 필요한데, 실제로는 약 10% 정도 더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토를 사용하기 전에는 수분유지를 위해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에 보관해야 하며, 곰팡이 발생과 수분 유실 방지를 위해 상토를 상자에 미리 담아두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물은 파종 전에 주고 복토 후에는 절대 물을 주지 않는다. 또 파종할 볍씨는 반드시 발아된 종자를 사용하고 상자 쌓기는 15단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못자리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모판의 균평 정도가 고르지 않으면, 수분공급이 적절하지 못해 생육이 고르지 못한 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못자리 설치 시에는 배수로를 만들고 못자리판의 높이를 고르게 만들어 모든 상자에 고르게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물이 상자위로 넘치거나, 비가 와서 부직포 위에 물이 고이게 되면 그 부분의 모가 눌려 비정상적인 생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이 고이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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