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한마음 대회 개최

기념식의 시작을 알린 ‘소망밴드’ 공연

기념식의 시작을 알린 ‘소망밴드’ 공연

 

남해군이 19일 남해군실내체육관에서 1,6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3회 남해군 장애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군장애인연합회(상임대표 장홍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의지와 재활의지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남해소망의집 ‘소망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한마음 대회가 진행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 손천심 씨(오른쪽)가 장홍이 남해군장애인연합회 상임대표(왼쪽)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 손천심 씨를 비롯한 10명의 장애인복지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달했으며,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김수환 학생에게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장애인의 날 기념 글짓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삼동초등학교 정재훈(초등부 최우수) 학생과 창선중학교 송민혁(중등부 최우수) 학생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전달됐다.


 이어 열린 한마음 대회에서는 각설이 타령과 벨리댄스 등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즉석 장기자랑을 실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서로 화합하는 축제가 됐다.


 이 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현태 군수는 “우리군은 장애물이 없는 건축, 그래서 장애인들이 혼자서 어디든 마음대로 갈 수 있는 ‘무장애 도시’ 구현을 선포하고 공공기관 건물부터 턱이 없는 건물로 만들어 점차 민간에까지 확산하겠다”고 밝힌 후 “오늘 이 행사가 여러분들이 장애를 넘어서 자활과 자립으로 가는 큰 힘을 서로가 얻고 격려하는 그런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남해군장애인연합회는 발달장애인지원법 제정을 위한 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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