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척의 요트, 5월 남해바다를 가르다

제1회 경남도지사배 요트대회 겸 제4회 한국옵티미스트클래스협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

제1회 경남도지사배 요트대회 겸 제4회 한국옵티미스트클래스협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

 

돛에 바람을 안고 쪽빛 남해바다를 갈랐던 ‘제1회 경남도지사배 요트대회 겸 제4회 한국옵티미스트클래스협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남해군 물건항 앞바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2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엘리트 경기인 옵티미스트 6부와 동호인 경기인 토퍼, 토파즈 우노, 크루즈 각 1부씩 총 4개 종목 9개 부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요트대회에서는 거제, 남해, 창원 마산, 창원 진해, 통영 등 5개 요트학교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토파즈 우노 종목의 요트학교 대항전이 진행돼 경남 요트인들의 우호를 더욱 다지는 자리가 됐다.


 3일 출전등록 및 장비계측을 시작으로 4일~5일까지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됐으며, 첫 도지사배 요트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의 열기가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또 남해군과 남해군요트협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승선해 경기와 남해바다의 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2대의 크루즈 요트를 운행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학선 한국옵티미스트클래스협회장(왼쪽)과 정현태 남해군수가 지난 4일 남해군요트학교에서 ‘한국옵티미스요트대회 정례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5일 폐회식에서는 성적발표와 함께 시상식을 진행하고 각 부별 1~3위 선수들에게 메달과 상금 등의 시상품을 전달했다. 요트학교 대항 토파즈 우노 경기에서는 통영 요트학교가 우승을, 창원 진해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해의 경우 5일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창원 마산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한편 지난 4일 열린 요트대회 개회식에 앞서 남해군과 한국옵티미스트클래스협회(협회장 김학선)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옵티미스트클래스협회 전국요트대회’를 남해군에서 개최하는 것을 상호 합의하고 ‘한국옵티미스요트대회 정례개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매년 5월 남해군에서는 대한요트협회 등록 선수들이 참가하는 요트대회가 2015년까지 열릴 전망이다.


 남해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남해군을 ‘해양스포츠의 메카’, ‘해양대국의 전진기지’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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