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해양수산부와 지중해(地中海) 파트너쉽 구축

해양수산부 윤진숙 장관과 '지중해 파트너쉽 협약'을 체결한 정현태 남해군수

해양수산부 윤진숙 장관과 '지중해 파트너쉽 협약'을 체결한 정현태 남해군수

 남해군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중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와 바다산업 육성을 위한 '지중해(地中海)' 파트너십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지중해는 지방(地)과 중앙(中)이 하나돼 바다(海)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이번 협약에는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해 연안 해안을 갖고 있는 2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 해양수산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수산 관련 건의와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에 이어 윤진숙 해수부 장관과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정현태 군수는 몰타 현지에 지속적인 직원파견과 참치대책회의개최 등 군에서 어민 고소득 창출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참다랑어 종묘생산 및 양식사업에 대한 사업비 10억원 지원을 윤진숙장관에게 직접건의하고 매년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적조와 관련하여 기존의 황토살포의 초동방제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미생물을 활용한 적조 헬기방제 사업을 제안하며 남해군 수산분야 현안을 챙겼다.


 또 남해군에 설치된 친환경 소파블럭이 조류소통이 가능한 어초역할을 하여 어류산란, 서식장의 기능을 할 수 있으며, 태풍 내습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재해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친환경 소파블럭을 통한 시공법을 정부 어항시설사업 지침에 반영하여 전국적인 친환경 건설기준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해안선으로부터 일정거리 내 바다면적과 면적 내 포함된 수산자원보호구역, FDA지정해역, 어선척수가 보통교부세 산정항목에 새롭게 반영시킨다면, 신설된 해수부의 권리회복과 위상 제고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해수부관계자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해양수산부와 정기적으로 현장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식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업무협의와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해수부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섬지역의 특성을 살린 시책들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와 매칭되어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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