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여름철 ‘진드기’ 주의하세요!

 

 남해군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 군민들에게 작은소참진드기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원인이 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 경남에서도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군보건소에서는 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하고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야외활동 후 작업복과 속옷, 양말 등은 깨끗이 세탁해야 하며,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않도록 주의해야 SFTS를 예방할 수 있다.


 또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려야 하며,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진드기에 물린 후 38℃ 이상의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남해군보건소는 SFTS 예방을 위해 13일과 14일 양일간 관내 222개 행정마을 및 남해대대에 진드기 기피제 5,000여개를 배부했다. 진드기 기피제는 각 마을회관에 비치하게 되며 산행이나 벌목작업을 하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군보건소는 SFTS의 원인이 되는 작은소참진드기의 극히 일부인 0.5%이하(100마리 중 1마리 미만)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은 6%정도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므로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20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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