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군청 및 읍․면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24일 오전 화상회의 시스템을 개통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화상회의 시스템은 내부 행정망을 이용한 화상회의뿐만 아니라,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군청사나 읍․면사무소가 아닌 현장에서도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원격 현장 지휘체계 시스템을 활용해 집중호우 등 긴급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군청과 떨어진 각 읍․면사무소의 의사소통을 증진하고, 대면 회의에 따른 시간 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앞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재난과 재해, 축제 현장 등 양방향 현장행정 구현을 위해 스마트기기와 연계한 모바일 기능들을 점차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4월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간부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 진행시 이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