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를 뿌리깊이 되살리고 남해군을 ‘문화대군’으로 이끌어갈 지역 문예인들의 축제 ‘남해문화의 날’ 행사가 오는 19일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남해 문화의 날 행사는 군민과 문화가족들이 문화에 대한 가치와 정서를 함양하고, 문예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재능과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문화의 날 행사에는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국악향연, 합창단 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무대에 오르며, 이어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문화대상 및 친절봉사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문화창달과 발전에 기여한 단 한사람에게 전달되는 문화대상은 지난 8일 접수가 마무리되면서 벌써부터 누가 수상할지 지역 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남해문화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부산진문화원 공연팀이 기념식 전후 공연으로 모듬북과 남도민요, 설장구 공연 등을 선보여 양 지역간의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짓기, 서예, 그림, 악기, 웅변, 한시 등 각 부문에 따라 유치원생부터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문예경진대회는 문화체육센터 실내․외 곳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