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공무원들이 정치후원금 1200만원을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모금에는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한 남해군 공무원 134명이 동참했다.

 남해군은 28일 남해군청 군수실에서 정현태 남해군수, 김성표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탁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정현태 군수는 기탁증서 수여식에서 "남해군 공무원은 깨끗한 정치문화 정착을 바라는 마음에서 정치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정치 후원금이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과 민주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후원금 기탁제도는 정치자금의 기부자와 기부 받는 자간에 발생할 수 있는 청탁 등 폐해를 예방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로 정치후원금은 누구나 선관위 방문, 전화 또는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를 통해 기탁할 수 있으며 기탁자는 연말정산시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