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불법 주차가 만연한 건 뭐 다 아시는 사실일 거구요
도로를 새로 내지만, 그게 도로를 내는 게 아니라 주차장 만드는 거라는 우스개 소리도
마냥 웃어넘길 사항은 아니겠지요.
뭐, 지역 사회라 봐주고 봐줘서 도로에 주차하는 것 까지는 어쩔 수 없다 치자구요
하지만, 인도 위, 횡단보도 위, 어린이 보호구역은 양심적으로 안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구역은 신속하게 단속이 이뤄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째서 주차 단속 차량도 그런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며
신고를 하면 공무원이 신고자에게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연락을 합니까?
가령, 이런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난다면?
그리고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시야확보가 안 돼서 내 아이가 치여 다친다고 생각해보세요.
불법 주차 차량 보면 신고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읍내 크기가 얼마나 한다고,
차량으로 한번 돌면 20분도 안 걸리는 크기입니다
그게 일인데, 그것도 안 하고, 군민들에게 신고를 떠넘기지는 마세요
그리고 한번 신고했다가 취소해달라는 공무원 연락을 받은 적 있어서
솔직히 신고도 못 믿겠네요.
또 한가지
읍내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습니다.
횡단보도 위 보행자 보행시 차량이 지나가면
범칙금 부과되는 범법행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횡단보도 지나갈때마다 그냥 지나가는 차들 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젊은 저도 그런데, 나이 드신 분들은 차량이 멈추지 않아서
횡단보도 한 복판에서 차량 몇대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걸
수도 없이 봤습니다.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도 캠페인을 하던지 해서
운전자 의식 개선을 위해 힘써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또 있습니다.
로터리, 회전 교차로는 회전 차량이 우선입니다.
회전하는 차량이 빠져 나간 뒤 진입을 해야하는데
그런 건 무시하고 무작정 들이미는 차량이 너무 많습니다.
회전 교차로 부근에 '양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이건, '회전차량 우선'으로 바꿔 주세요
회전 교차로 지날 때마다 조마조마해서 운전을 할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