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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 불편사항

작성일
2021-09-27
이름
정○○
조회 :
1941
남해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사항에 대해 글을 남깁니다.

첫 번째,
실내수영장을 이용하시는 군민들이 탈의실 및 샤워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인을 만났을 경우, 가벼운 인사 정도가 아닌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닌 수영장을 갈 때마다 마주합니다.
샤워 중 일때와 마친 직후는 무방비 상태인데, 마스크 미착용 중에 대화를 하는 군민들을 볼 때마다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물론, 타인이 있을 경우 대화를 중단하는 이들도 있으며 신경쓰지 않고 대화를 이어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탈의실 및 샤워실 내에 '거리두기&대화자제'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지만 지키는 이도 적으며, 그것을 통제하는 이도 없습니다.
직원이 탈의실 내에서 정리를 하면서도 대화를 통제하는 것을 보지 못 했습니다.
제가 실내수영장에 매일, 모든 이용시간에 있었던 것은 아니기에 매번 지켜지지 않는 것인지, 제가 지켜지지 않는 시간에만 이용했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주의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남성탈의실에서는 동행인이 없을 경우에는 대화가 없다고 합니다.)

현재 남해군은 타 지역들에 비해 확진자의 수가 적지만,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입니다.
보물섬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남해군으로 방문하는 여행객은 지속적으로 많은 편이며,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함에 있어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불안한 마음이 아닌 편한 마음으로 군민들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실내수영장 내 안내요원의 역할은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코로나 발생 전 수영장을 이용할 때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 당시 같은 라인에서 다른 분들보다 수영속도가 빠르다는 이유로 다른 라인으로 옮겨서 수영하라고 안내요원에게 전달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라인으로 옮겼을 때, 그 라인에서 수영하는 분들의 속도도 느렸습니다.
사람마다 수영실력이 다르고 속도가 차이 있을텐데, 같은 라인 안에 있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상황에서 이동요청은 당황스럽습니다.
이렇게 할것이라면 애초에 라인을 수영실력별로 차이를 두고 들어가게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또, 어제 똑같은 안내요원에게 이동요청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수영장 내에 인원 수가 적고 수영강습을 받는 사람들이 없기때문에 자유롭게 라인을 이용 중인것으로 봤습니다.
제가 이용 중이던 라인에는 수영하는 성인 남성 1명 있었으며, 충돌이 없었고 수영하는 사람을 보며 속도와 자리 조절을 하며 걷고 있었습니다.
15분 뒤, 걷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성인남성 1명이 수영을 하기 위해 같은 라인으로 들어왔습니다.
걷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았으니 그 점을 감안하고 같은 라인으로 왔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더 들어오는 것을 확인 후, 불편해질 것 같으면 옮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전에 이동요청을 했던 안내요원이 또 이동하라고 하더군요.
수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걷는 사람으로 인해 서로가 다칠 위험이 있다면 이동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라고 했던 라인에는 연습 중인 초보자 1분, 수영하는 성인 여성 1분, 수영장 가운데서 길을 막고 놀고 있던 초등학생 2명이 있었습니다.
최근 같은 라인에 수영하는 사람이 3명 있었어도 걸으면서 부딪힌적 단 한번도 없었으나, 요원이 가라고 한 라인에서는 이동하자마자 충돌이 있었습니다.
제가 걷는 것을 보고도 들어온 사람 때문에 저를 이동시켰으면, 그 라인도 정리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들어 상당히 불쾌해졌습니다.
길을 막고 있던 초등학생 2명 때문에 수영하던 분도, 연습 중이던 분도 다 불편함을 겪었는데 왜 그냥 두었던 것인가요.
저는 더 이상 수영장에서 운동을 하기 힘들어서 바로 나왔으며, 앞으로는 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을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빠르면 빨라서 옮겨야 하고, 걸으면 느리니까 옮겨야하고.
대체 어떤 규칙을 적용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지 않고 걷는 어르신들도 계시던데, 한 라인은 초보자와 걷는 사람들을 위해서 비워야 하는 것 아닙니까.
가만히 길막고 서서 장난치는 것은 괜찮은데 걷는 것은 안되나봅니다?

제가 나간 뒤 안내요원도 근무교체 한 것 같은데, 이후에 나온 안내요원분은 길 막음하고 장난치는 초등학생들을 통제했다더군요.
이런 역할이 진정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9월26일 15시 10분~25분에 있었던 안내요원에게 꼭 전달과 주의부탁드립니다.
군민들은 수영장 물 속에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채 규칙을 준수하며 알아서 잘들 합니다.
통제해야 할 것은 하지 않은 채 간섭은 필요없습니다.
이동요청이 필요 할때는, <이러하니 옮기세요>처럼 명령어가 아닌 <이러하니 옮기는게 어떻겠습니까>라고 요청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남해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 불편사항

작성일
2021-09-28
이름
체육진흥과
조회 :
0
1. 국민체육센터 이용 중 불편을 끼치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2. 먼저 수영장 탈의실과 샤워실이 장소가 장소인만큼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없는 점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생활화 되어있는 일상생활속에서 민원인께서 지적하신 사람들의 대화로 다른 이용자들이 피해를입지 않도록 상시 지도감독하겠습니다.

3. 또한 수영장 수상안전요원들의 레인변경 안내는 모든 이용자들이 각자의 수준에서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차원에서 이동을 지시하였으나 그 당시 각 레인들의 모든 상황을 정확히 통제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관리직원들에게 이와같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설명하여 모든 사람들이 불편이 없도록 상황파악을 지시함과 동시에 수영하는 이용자들과 걷는 이용자들이 모두 만족하도록 레인을 분리하는(수영하는 레인과 걷는 레인이 구분) 운영을 철저히 지도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4. 국민체육센터 이용 시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860-8664)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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