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시외버스터미널
- 작성일
- 2021-10-29
- 이름
-
김○○
- 조회 :
- 825
10/29 금요일 16:20 부산 발 버스기사님과 남해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 여직원분이 너무 불친절하여 글까지 남기게 되었습니다.
남해 버스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타고 계십니다. 물론 기사님도 나이가 좀 있으셨고 승객이 어떤 부탁을 드렸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남해대교 근처에서부터 짜증 나는 말투로 어르신이 죄송하다고 하시는데도 같은 얘기를 반복하며 어르신께 뭐라 하시고, 그 이후에 버스터미널 도착할 때까지 어르신들께 짜증을 내시며 내려달라는 소리도 눈치가 보이게끔 하셨습니다. 다양한 손님들을 상대하며 오랜 시간 운전을 하는 만큼 예민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사님의 그런 행동으로 승객들은 돈을 내고 불안함과 불편함 속에 버스를 타고 와야 한다는 점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남해 버스는 남흥 여객만 있는 만큼 기사님들께서 친절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남해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에 군내버스에 대해 잘 몰라 질문을 했는데 얼굴도 보이지 않은 채 퉁명스러운 말투로 모른다고 말을 하며 제 질문이 끝나지 않았는데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버스터미널은 관광객들이 남해에 방문하면 처음 들리는 곳이자 관광지에 가기 위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 쉬운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첫 방문부터 그런 대접을 받는다면 남해에 대한 인식이 안 좋게 박히고 여행을 시작할까 걱정이 됩니다.
모두들 봉사하시는 것이 아니라 월급을 받으며 일하는 분들로 알고 있는데 직원의 태도가 맞나 하는 의문이 생겨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승객들과 관광객들을 상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