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내용
두 개를 맞부딪혀 소리를 내는 승무용 악기.
불교의식 법구의 하나로 17세기에 제작되었으나 2쌍 모두 놋쇠를 두들켜 만든 전통적인 방짜유기의 제작기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양손에 들고 맞 부딪혀서 소리를 내게 하는 승무용 악기이다. 주로 야단법석 전에서 수륙재나 영산재 같은 특별한 행사시에 사용하는 불구로서 양질의 재료를 사용하였음을 느끼게 한다.
1694년(康熙 33년)에 제작된 역사성이 뚜렷한 작품으로 손잡이를 이용하여 양손에 들고 사용하는 것인데 현재는 손잡이가 훼손 결실상태이며, 동체만은 1쌍 모두 조금도 훼손없이 양호한 상태로 보관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