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여행하기엔 너무 힘든 남해T_T
- 작성일
- 2012-06-25 21:59:51
- 작성자
-
이○○
- 조회수 :
- 1099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입니다.
저의 외할아버지의 고향인 남해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품고
이번 방학에 친구와 함께 남해로 2박 3일 여행을 갔습니다.
대학생이니 렌트카나 차를 끌고 남해에서 여행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지요ㅋㅋ
그래서 버스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음 버스 시스템이 참 열악한 곳이더군요.
남해 정말 아름다워서, 눈길 닿는 곳 모든 곳이 아름다운 곳이라서 좀 더 많은
명소를 둘러보고 싶었지만
버스가 잘 안 오고, 그나마 와도 다른 방향으로 가고, 직행으로 가는 버스가 없고,
그리고 일찍 끊기고 하는 문제들 때문에 다랭이 마을, 금산 보리암, 독일 마을,
해오름 예술촌, 사천 해수욕장 이렇게 밖에 못 다닌 것이 너무 아쉽네요.ㅠㅠ
그나마도 다랭이 마을과 사천 해수욕장은 항촌에서 숙소를 정했던 덕에
걸어서 갔고,
독일 마을에서 해오름 예술촌까지도 걸어서 갔습니다.
아예 그냥 버스를 포기하고 날짜를 길게 잡아서 도보 여행을 하는게 더 적합한 곳인 것
같습니다ㅎㅎ, 걸어 다니기에 참 좋더라구요, 잘 닦인 큰길만 따라서 걸으면
원하는 곳이 나오니!
버스만 더 잘 완비 된다면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들 관광객들이 더 잘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