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교통편만 개선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남해
- 작성일
- 2012-07-05 17:12:45
- 작성자
-
정○○
- 조회수 :
- 1108
이번에 독일마을주변과, 보리암, 다랭이마을을 남해사랑투어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저는 운전도 서투르고, 남해는 군내버스가 자주 운행되지도 않고, 관광지라지만 택시비도 아주 비싼 편이어서 처음엔 해안도로가 예쁘다는 다랭이마을은 가지 않기로 했었습니다. 또, 군에서 시행하는 시티투어버스는 서상항에서 출발하며 제 일정에 맞게 원하는 곳들을 다 볼 수 없는 코스여서 여행지를 축소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랭이마을 가 보니 왜 절경이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1박2일 일정으로 오후에 남해터미널에 도착해서, 다행히도 남해사랑투어를 신청하게 되었고 반나절 투어를 통해서도 보고 싶었던 곳들을 시간이나 큰 경비의 소요 없이 알차게 볼 수 있었습니다.
택시관광은 비싸고, 차를 렌트해서 운전하면 운전자는 해안도로의 경치를 즐기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렌트시간에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는데, 남해사랑투어는 교통, 관광비용과 시간의 낭비를 줄이면서 정말 아름다운 곳들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여행할 수 있는 투어였습니다. 그리고 여행객에게 친절하고 아름다운 남해의 이미지를 심어 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싸고 불편한 택시나 버스 때문에 다시 오기 힘든 남해가, 여행객의 편의에 맞춰주시려는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찾고 싶은 남해로 바뀌었습니다. 다음엔 여행객에게 편리해진 교통시스템으로 더 오래 남해를 즐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