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랑투어 감사합니다.
- 작성일
- 2012-08-06 12:51:29
- 작성자
-
최○○
- 조회수 :
- 1085
어느 덧 즐거웠던 남해여행을 뒤로 하고, 회사 복귀네요 ㅠ.ㅠ
점심시간에 남해사진 뒤적이다가 투어 아저씨에게 감사도 전할 겸
남해 방문소감도 전할 겸 남해군청에 글을 남깁니다.
운전면허는 있으나 운전이 절대적으로 미숙했던 저와 제 친구들은
남해사랑투어를 이용해서 하루 코스를 돌고, 나머지 하루는 자유여행 식으로
2박 3일을 다녀왔는데요.
정말 힐링 그 대로의 힐링이었습니다.
그동안 일에 매몰되고, 스트레스에 절어서 힘든 시기가 많았는데
남해 여행 이후 마음도 많이 안정되고 인생에서 참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온 것 같아요.
특히 아름다웠던 곳이 다랭이마을~한국의 아름다운 길~보리암 코스였는데
바다랑 하늘의 경계가 무의미할 정도로 신비스럽고 가슴 탁 트이는 경관이었습니다.
정말 감탄을 마지 않게 되더라구요.
동해의 번잡함이나 서해 심해의 야트막함은 남해에 견줄 바가 아니었습니다.
한적하고 푸르시근한 남해 바다를 바라보니, 일상의 불순물도 씻겨내려가고
곱고 순한 생각들만 하게 되더라구요.
아랫분들도 남겼다시피 남해가 교통이 정~말 안 좋은데(2박3일동안 버스 2번 봄)
투어버스 이용해서 알짜배기 관광지 잘 돌아봤구요.
투어 아저씨가 남해 토박이셔서 구수한 사투리로 남해 문화, 지역색, 풍토 등을
잘 설명해주셔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남해를 한껏 느끼고 온 기분이 듭니다.
(아저씨 설명 진짜 쉽고 재밌어요. 컬투쇼 라디오 듣는 듯ㅋ)
회사로 돌아와서도 남해 얘기 많이 하고 다니는 것 같아요.
여행이란 비단 그 장소가 품고 있는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그 곳에서 누구를
만났느냐에 따라 가슴에 남는 소회가 다른데, 이번 여행에서 정 많고
좋은 사람들과 지내다 온 것 같아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남해등대펜션 주인아저씨, 남해사랑투어 아저씨
덕분에 버리는 시간 없이 알뜰살뜰하게 잘 놀고 왔습니다.
남해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정말 좋은 시간 보내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