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탈공연박물관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실험극장(이동면 남해대로 2412)에서 「2023년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를 개최합니다.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는 옛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했던 「남해섬공연예술제」의 전통을 이어 2022년부터 새로이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동연극, 금관5중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를 상연하여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번 공연예술제는 여름철 남해를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와 가족창작뮤지컬을 통해 남해의 뜨거운 여름을 식혀 줄 예정입니다.

먼저 7월 22일(토)에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은 천하제일탈공작소의 ‘명품탈춤 <천하제일탈>’로, 경상도 사천・고성・안동과 황해도 봉산・강령 지역의 5가지 탈춤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입니다. 탈꾼 전원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로 구성된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이번 작품은 각 지역 탈춤 속 인물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신명나는 춤사위와 재담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8월 12일(토)에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은 창작꿈터 놀이공장의 뮤지컬 공연인 <달님이 주신 아이>로 아동청소년과 함께 다양한 공간에서 놀이(play)로 연극(play)하는 창작꿈터 놀이공장의 아동인권 연작공연 첫 번째 작품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설화인 ‘바리데기’의 바리데기와,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남겨진 아이’ 동이를 ‘지켜진 아이’로 재해석하여 세상에 귀하지 않은 아이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

9월 23일(토)에 진행되는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어린이와 노는 뮤지컬 <보조개 사과>’는 갑자기 떨어진 우박으로 다른 길을 가게 된 보조개 사과와 명품 사과의 이야기를 오래된 수예점에 사는 쥐들이 들려주는 작품입니다. 육아로 경력이 축소되었던 여성예술인들이 만든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만든 이번 공연을 통해 두 사과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긍정하는 것을 보여주며 관람하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줄 것입니다.

공연시간은 각 공연일 14:00, 17:00 2회차로 구성되며, 공연시간은 1시간 내외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연관람료는 일반 6,000원,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3,000원이며, 관람 예약은 각 공연 10일 전부터 네이버 예약(http://m.site.naver.com/12Ojw), 붙임 QR코드 촬영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세부사항은 유선(남해군 문화체육과, ☎055-860-3790) 및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붙임. 공연예술제 포스터 1부
        QR코드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