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보리암
- 작성일
- 2016-03-02 09:40:25
- 작성자
-
김○○
- 조회수 :
- 855
봄이 다가오는듯한데 가는 날 함박눈발이 컴컴하게 몰려와 남해까지 가는데도 힘든 하루 였습니다. 아이둘과 처음으로 남해 여행을 계획하여 갔으나 독일 마을 추워 대충 대충 구경하고... 다음 날을 기대하며 하루 밤을 숙박하고
꼭 가봐야 한다는 보리암에 갔습니다.
3월 1일 관광객이 많을거 같았으나 오전 10시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1주차장에 아주 쉽게 들어 갔지만 주차장에 계속 주차요원인지.... 위 주차장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 가려 했지만 한참 걸린다고 마을버스로 유도 하시더라구요. 주차비 4천원 지불하고 당연히 셔틀버스는 무료 운행할거란 "착각"에 빠지고 텅~~빈 마을버스를 타고 가려고 갔습니다. 마을 버스 요금을 받는 분은 어떤 분인지.... 참 짜증나고 불친철한지 그분 한분으로 남해 이미지가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저희는 초등 아이 둘과 어른 둘 왕복요금까지 한번에 받는건 당연하겠지만...
그전에 주차 요금 명목으로 4000원 다른곳보다 비싼 주치비를 내고
마을버스를 8000원 이라고해서 제가 "와~비싸네?"했더니
주차를 하고 온 우리한테 "그럼 차 끌고 가요! 거 뒤에분~ 먼저 오세요!"하는게 아닌가
어찌나 짜증이 나는지...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고, 돈을 쉽게 낙엽줍듯 우습게 벌어서 그런가? 친절히 좋게 이야기해도 될것을!!!!!
그리고 올라가 보리암 입장료 또 지불
따지고 보면 얼마 안 하는거 가지고 트집 잡는다 하겠지만
사람의 말 한 마디로 기분 상한 여행을 하고 남해를 다시 찾고 싶지 않은 즐겁지 않은 여행을 하고 왔다.
이곳 홈페이지에도 보리암 마을버스 불만 사항이 많은듯한데도....여전히 불만 사항이 있네요. 친절하기만해도 돈을 써도 기분 좋게 즐겁게 하고 왔을텐데...마을버스 돈 버는건 좋지만 많이 버는 만큼 친절도 넘치도록 많았으면 합니다.
좋은 이미지롤 남을 남해, 또 찾아 가고 싶어지는 남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