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망운암을 다녀왔습니다. 망운암에서 바라본 남해는 정말 절경중의 절경입니다. 첨 올랐을땐 안개가 끼어 구름위에 있는듯 했고 나중에 안개가 걷히곤 남해의 바다가 쫘악~~~ .. 절이 작아서 일반 유명한 사찰을 생각하시고 가면 안됩니다. 절 자체는 아주 작고 사실 구경거리는 없습니다. 제가 드리는 유의사항.. 여기 망운암을 오르는 길은 아주 험하고 협소 합니다. 시멘트 포장이 되있으나 군데 군데 비포장이 많고 또 길이 아주 좁기 때문에 상,하행이 만나면 거의 죽음입니다.(편도 일차선 수준임) 따라서 산을 오르거나 내려오실때 미리미리 차를 양보할 수 있는곳을 숙지 해두시고 마주하는 차량을 만났을땐 누구라도 가까운곳으로 차를 뒷걸음(back) 해야 합니다. 전 스타렉스로 올랐는데 올라가는데 거의 20여분 이상 소요 되었습니다. 두어번 마주 칠때마다 서로 양보하기 가까운 사람이 차를 back 해야 했지요. 중간중간 차가 교차할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오르,내리실때 이걸 잘 기억하셔야 서로간 불편없이 좋은 여행이 되지 싶습니다. 아마 여기 관광란에 소개 되면 많은 분들이 찾게 될것 같은데요. 여길 찾는 분은 누구보다 자신이 먼저 양보한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찾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여행하세요.. 2004. 6. 9 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