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휴때 매일신문의 기사를 보고 우린 일정을 돌연 변경 남해로 가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남해군청의 문화관광은 한눈에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 드라마 이순신으로 인해 아이가 노량앞바다와 거북선을 보고 싶다고 해서 딱 이었다. 민박집을 구할려고 인터넷으로 남해여러지역을 살펴보던중 가천 다랭이 마을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농촌풍경도 볼겸 가천지역에 민박을 하기로 결정하고 여러집을 둘러본 결과 민박을 할 집은 역시 친절한 집(여기엔 기분좋은 집으로 되어 있어서 헷갈렸음. 직접 방문하고서는 이 집이 기분 좋은 집이 아니라 친절한 집 055--862-8184이라는 사실을..)이 괜찮겠지. 어른을 모시고 가서 방이 불편하면 어떻할까? 걱정했는데.. 민박집할머니와 전화 1통에 걱정 끝. 친절하고 구수한 경상도 말투에 너무나 감사할 뿐이었다. 할머니께서 민박 손님이 오면 아랫채로 내려가시고 안채를 몽땅 내어 주셨어요. 주방도 사용해도 되구요(쌀과 반찬, 양념만 가져가면 되요). 현대식 양옥집은 아니지만 개조를 해서 너무나 깨끗하고 아담했어요. 주방도 방도 이불도 너무 깨끗했답니다. 밥그릇도 밥상도 숟가락도 맘에 들었어요. 저도 여러 곳에서 민박을 해 보았지만 농촌 살림 뭐 그렇지 생각했는데.. 할머니가 넘 깨끗하고 부지런하고 친절했어요. 가실 때에는 전화로 예약하세요. ( 미닫이 문닫으면 방2칸, 열면 큰방 1칸) : 6식구에 큰방 1개(작은방2개) 40,000원에 빌리다. (일정) 1일째 : 남해대교->충렬사, 거북선관람->남해읍으로 가서 생선(갈치, 전어회, 돌문어)구입->해안 드라이브-->다랭이 마을(암수바위구경, 마을 둘러보기, 게잡기)-->저녁식사(갈치찌게,삶은문어회, 전어회) -->휴식 2일째 : 아침식사(갈치찌게)-->독일마을-->해오름 예술촌-->대청마루식식당에서 점심-->창선교-->죽방어업 관람-->삼천포대교-->삼천포 어시장에서 생선조개구입-->사천우주항공박물관 @@@대청마루식당은 해오름예술촌 촌장님께서 추천해 주셨는데 한정식 식당으로 깔끔하고 맛이 좋았어요. 1인분 5,000원, 예술촌 촌장님께서 내 이름데면 생선 1마리라도 더 주실거요. 하셔서 말씀 드렸더니 역시...(독일마을방면으로 5분정도 055-867-0008(삼동초등학교(?)앞, 동남해농협 동천지소앞) 예술촌 촌장님 식사랑 손님들이 방문하면 여기에서 식사대접을 하신다고 해요. --황금들판과 바다가 어우러져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깨끗한 해안도로도 일품이구요. --아이들 체험코스로 넘 좋았어요. --독일마을, 해오름예술촌 꼭 들러보시구요. 예술촌에서 체험 하지 않고 관람만 해도 ok --여름엔 갯벌체험과 함께하면 더욱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