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주요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군은 올해 8월과 10월에 각각 예정된 상주은모래비치 섬머 페스티벌과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두 축제는 남해군의 대표 축제로 매년 관광객들이 찾아 경관과 공연을 즐긴다. 그러나 축제 보조사업자,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축제를 취소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두 축제 모두 외지인의 비율이 많고 축제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밀집과 접촉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해 올해도 축제를 취고하기도 결론내렸다"고 설명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경우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의 홍보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원본기사 - 경남신문 2021.08.03. (화) 003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