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온라인 국제 이벤트'로 연다고 21일 밝혔다. '다이브 남해, 독일마을 국제 이벤트'란 부제로 개최하는 이번 온라인 축제는 다음 달 5~7일 3일간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과 관광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메타버스 기술로 네이버 제페토에 독일마을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축제 행사를 온라인 가상공간으로 전환하기는 도내에서 첫 사례다.
남해군은 경남도와 한국관광공사 주한독일대사관과 협력해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또 문화교류행사인 갈라 콘서트를 진행하고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이벤트 개막일인 5일에는 네이버 제페토에서 온라인 개막식을 진행하고 독일마을 가상공간 속에서는 각종 이벤트를 개최해 참가자에게 푸짐한 선물을 지급한다.
독일마을 광장과 마을 거리, 시계탑 전망대 등은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엘림마리나 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독일문화 이벤트와 클래식 공연 등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원본기사 - 국제신문 2021. 10. 22. 금 008면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