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7살,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머리 아팠던 올 여름 나를 위한 여행을 하고 싶어 갈망했던 남해 여행을 떠났다
경남 사천을 지나 남해에 들어서는 순간의 장면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속에 남아있는데
해무가 깔린 하늘 빛깔의 바다를 옆에 두고 푸른 산과 나무 사이를 지나던 순간은 당시 힘들었던 나에게 힐링이 됐다
그렇게 1박 2일 동안 남해를 최대한 느끼고 싶어서 부지런히 남해의 곳곳을 다니며 유명한 맛집도 들리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와 유자 아이스크림도 먹고
밤에는 잔잔하게 요동치는 바다를 보고 파도 소리 들으면서 펜션에서 좋은 추억도 남겼다
여행을 다녀온 요즘도 좋았던 순간만 있는 남해 여행을 떠올리며 다시 남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이 숨겨진 남해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남해 사진 공모전을 참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