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내용
18세기 전반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공양용 도구.
그릇 모양의 몸체에 나팔모양의 높은 받침대가 있는 완형향로를 향완이라고 한다. 병향로가 승려들의 행렬에 주로 쓰인 반면, 향완은 주로 공양용으로 쓰였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불전에 분향 도구로 사용되어 온 일종의 불구이다.
뚜껑이 없는 형식으로 고려 후기부터 유행되었던 대형 향로에 속한다. 절대 연대는 기명이 없으나 18세기 전반기의 작품 기법이 엿보이는 보호 대상 성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