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내용
성리학의 체계를 세운 백이정 선생을 모신 사당.
고려시대 상당군이며 성리학을 연구하고 체계화 시킨 이재 백이정 선생과 수제자인 익제 이제현, 치암 박충좌 그리고 향현인 난계 이희급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사당이다. 난곡사(蘭谷祠)는 난계 이희급 선생을 봉안하고 있던 난계사 군자정을 1925년에 중건하여 난곡사라 칭하고 매년 음력 3월 10일에 향토 유림에 의해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본당인 난곡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내부 정면에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 외에 근래에 세운 외삼문과 경내의 도동재 및 내삼문이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성리학을 들여온 사람은 안향이지만 성리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체계를 세운 사람은 백이정이라 할 수 있다. 현재에 남포의 신안원(新安院), 충주의 도통사, 남해의 난곡사에서 향사되고 있다. 시호는 문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