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커플은 연애한지 1년반 된 알콩달콩한 커플입니다.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결혼하자고 약속하고
지난 2021년 크리스마쓰에 예비신랑을 만나러 가던 중 다리와 갈비뼈골절 사고가 나게되었습니다ㅠ
그뒤로 예비신랑의 보살핌으로 재활을 하게되었는데
골절 수술 후 뒤늦게 임신사실을 알게되었고 부랴부랴 결혼식 날짜를 잡게되었습니다
아직 거동이 불편하여 목발을 짚고 다니며 결혼준비와 몸조리를 하였지만 안타깝게도 1달 전 심정지로 아이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네요ㅠ
어쩔 수 없이 예정된 날짜에 결혼식을 진행시키고 다리재활도 하고있지만 코로나시국도 그렇고 너무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와 아직 신혼여행 일정을 잡지못하고 있던 찰나에 친구추천으로 남해여행을 지원해봅니다:)
남해는 예전에 제가 전국여행을 하던 중 잠시들렀던 곳인데 독일마을의 아기자기함과 다랭이마을의 평온함 그리고 남해바다만의 색깔을 잊을 수가 없어 좋은기회에 여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 사연을 써내려갑니다
좋은기회에 좋은시간 남해에서 보내고 힐링하다오면 저희부부에게 또 좋은소식이 찾아오지않을까요?
코로나시국과 일이많았던 몸과 마음이 지친 저희신랑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뽑아주시면 남해여행 일정하나하나 다 기록해 인스타와 블로그에 추억남기고 홍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