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행을 즐기는 4월의 예비 부부입니다. 저는 겁이 많아 낯선 장소를 여행하는 것에 용기가 필요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남편을 만나면서 새로운 장소에 가서 먹거리도 즐기고 풍경도 즐기고 지역 특색 관광도 즐기면서 낯선 경험도 설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에 남해군에서 진행하는 허니문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번 기회에 남해를 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혼여행일지를 블로그와 인스타, 결혼준비 카페에 남기며 남해의 다양한 모습을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일차 남해의 봄: 벚꽃 흐드러지게 핀 왕지마을 벚꽃길에 해안선을 따라 꽃길이 만들어주는 터널길을 라이딩을 하며 봄을 느끼고 전통적인 농촌 마을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농가섬과 남해군 지형 모양과 닮은 나비를 볼 수 있는 나비 생태공원을 방문하여 남해의 봄을 느끼고자 합니다. 유채꽃밭으로 유명한 다랭이 마을에서 고기에 술 한잔 기울이며 민박을 하며 자연과 벗삼는 1일을 보내고 싶습니다.
2일차 남해의 보물: 한국 해수관음성지로 손꼽히는 성스러운 보리암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금산 정상 봉수대에 올라 바다와 해상 국립공원을 바라보며 바다를 느끼고 내려오는 길에 금산산장에 들려 파전, 컵라면, 식혜 한잔을 시원하게 들이켜며 등산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자 합니다. 저녁에는 남해의 원동력이 되어줄 젊은이들이 이끌어가는 남해청년창업거리를 방문하여 남해청년센터 및 음식점, 볼거리를 통해 남해의 청년들은 어떤 모습으로 남해와 함께하고 있는지 보고싶습니다.
3일차 남해의 꾹: 남해 스!탬프 투어 ‘나매꾹’에 걸맞는 검색어 1위에 꼽히는 필수 코스를 갈 예정입니다. 1일차, 2일차에서 동선에 넣지 못했던 유명 관광지를 구석구석 가보며 마지막 날의 남해를 깊이있게 감상할 것입니다. 남해독일마을에서 커플로 독일의상을 대여하여 커플 스냅사진도 남기고 독일 소세지와 맥주를 즐겨보자 합니다. 3일동안 남해투어를 통해 최종 15개의 스탬프를 받아 남해의 마지막 여행날의 마침표로 꾹! 찍어 알차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