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만난지 약 2년이 되어가는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이번 봄, 꽃이 피고 따뜻한 계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결혼식 보다도 누구보다 신혼여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COVID-19이 유행해서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마음 놓고 다닐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신혼여행을 정말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신혼여행지를 정했어요.
어디로 신혼 여행을 갈까 고민하던 중 저희가 원하는 조건은 딱 세 가지였어요.
첫째, 국내이지만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둘째, 멋진 자연 풍경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셋째,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던 곳.
이런 조건들을 모두 만족하여 최종 결정된 곳은 바로 '남해'였습니다.

저희가 찾아본 남해는 국내이지만 넓고 이국적인 바다, 한적함 등이 충분히 이국적이었어요. 거기에 이국적인 관광 명소인 독일마을도 큰 몫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검색하면서 본 사진들은 그 시원한 풍경만으로도 저희를 바로 매료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래도 서울에 사는 저희에게는 너무나도 먼 거리여서 휴일을 이용해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신혼여행을 기회 삼아 꼭 남해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서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멸치회와, 여러 카페나 식당들도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가장 기대되는 것 중 하나는 남해 스카이워크예요. 이렇게 볼 것, 먹을 것, 즐길 것이 모두 준비되어 있는 저희의 첫 남해 여행이 진심으로 기대됩니다. 

저희 부부는 예비 신부는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예비 신랑은 아직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렇다보니 평소에는 물론, 여행을 할 때에도 맛있는 음식, 좋은 곳을 마음 놓고 가기가 쉽지는 않아요.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신혼여행 지원을 받는다면 신혼여행답게 정말 근사한 저녁 한끼 정도는 마음 놓고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저희의 시작이 정말 잊지 못할 곳에서 정말 잊지 못한 경험으로 가득찰 것 같습니다. 저희의 밝은 시작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정이 되어 남해로 신혼여행을 다녀오게 된다면, 주변 지인들 특히 결혼하는 친구들에게 저희의 경험을 강력히 전달하겠습니다. 
남해가 저희에게도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잊지 못할 여행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